李 "중동 수급 불안 과감히 대응"…26.2조 추경안 확정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유가 쇼크 대응을 위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진 것과 관련 "긴급할 경우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면 입법도 하고, 우리가 가진 권한이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존 관행에 얽매일 필요가
"커피 3잔에 횡령 고소"…노동부, 청주 카페 기획감독 착수
아르바이트생이 남은 커피 3잔을 마신 일을 두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확산하자 정부가 사실관계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청주 소재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근무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1만2800원 상당)을 임의로 마셨다는 이유로 점주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에서는 해당 지점
"입사 하루 만에 1억 지급, 바로 퇴사해도 안 뺏어"…파격 '출산장려금' 이어가는 회사
직원들에게 신생아 자녀 1인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부영그룹이 입사 하루 만에 출산하거나 장려금을 받은 뒤 퇴사한 직원에게도 똑같이 장려금을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 "입사 1일 차도 지급, 돈 받고 퇴사해도 돌려받을 이유 없어"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3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에게 주는 돈이기 때문에 회사와의 관계를 따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입사한 지 하루 만에
"보이는 대로 쓸어가더라" 전쟁 장기화 조짐에 다이소서도 품절대란 난 '이것' 정체
중동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때아닌 '사재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원유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며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가능성이 거론되자 생활용 비닐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몰리고 있다. 정부는 재고가 충분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편의점과 대형마트, 다이소 등에서는 비닐류 제품이 잇따라 동나는 등 소비자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재고 없어요"…전국서
벚꽃 보러 가려 했는데…일본 홋카이도, 내달 1일부터 숙박세 도입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홋카이도가 내달 1일부터 도내 모든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세를 본격 부과한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관광 진흥 재원 확보를 위해 도내 호텔, 여관, 민박 등의 투숙객에게 별도의 지방세인 숙박세를 징수하기로 했다. 숙박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에 근거해 숙박업소를 통해 징수하는 비용이다. 다만 수학여행 등 교육 목적의 숙박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대부분의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 나프타 수급에 5.2조 투입…베란다 태양광 10만가구 보급 추진
이번 추경에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보전과 나프타 수급 지원, 에너지 전환 및 K-패스 환급 확대 등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민생 경제를 보호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관련 예산 규모를 합하면 약 6조2000억원에 달한다. 추경안에 따르면 '석유 최고가격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 총 4조2000억원을 목적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정유사의 원가 손실을 사후에 정산해주기 위한 예산이다. 정유
기름값 뛰고 물가 올라도 백화점에선 지갑 열렸다…봄세일 매출 30% '껑충'
백화점 3사가 진행 중인 올해 첫 정기세일이 초반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 성수기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시계와 보석, 패션군을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내수 침체 속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발(發) 전쟁 여파까지 겹쳐 물가와 환율이 오르는 상황이지만, 소비 심리가 얼어붙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가 안도하는 분위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026년 '스프
'첫 출근' 신현송 "환율 높지만 큰 우려 없어…달러 유동성 양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최근 152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수준에 대해 "큰 우려는 없다"고 시장의 불안을 일축했다. 달러 자금이 풍부하고, 관련 지표도 양호한 만큼 환율 상승을 금융 불안정과 직결시킬 필요는 없다는 취지다. 우리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로는 '중동 사태'를 꼽았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정부, 공공부문 차량2부제 시행 검토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 되자, 정부가 공공부문 차량 2부제(홀짝제) 시행 검토에 들어갔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조만간 범부처 회의를 거쳐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차량 2부제를 포함할 지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시행되면 2002년 이후 24년 만이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6일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고, 적용 범위를 경차와 하이
소득하위 70%에 최대 60만원 지역화폐…4.8조 투입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수도권에 사는 중산층은 10만원을 받는다. 지방으로 갈수록, 취약계층일수록 금액이 높아진다. 지급 시기는 빠르면 4월 말, 늦으면 5월 초가 예상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처럼 지역화폐 사용처에서만 쓸 수 있다. 31일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