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이라더니 10월 생산 26.5% 급감…이유는(종합)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43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하고, 건설기성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다. 긴 추석 연휴와 전월의 이례적 기저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지만, 반도체 등 일부 주력 품목에 의존하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험성이 부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2020년 2월(-2.9%
"옆집은 매달 318만원 받는다는데 나는?" 고액 연금 받으려면 '장기 납부'해야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월 300만원이 넘는 노령연금을 받는 사례도 등장했다. 평균 수령액은 68만원 수준이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연금액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얼마나 오래, 꾸준히 납부하느냐'가 노후 보장을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민연금공단이 28일 공개한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가입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040원으로 집계됐
10월 반도체 생산 -26.5% 급감…산업생산 -2.5%(상보)
10월 반도체 생산이 급감하면서 전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반도체 생산은 1982년 10월 이후 43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긴 추석 연휴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5% 증가했지만, 긴 연휴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
정신 차려보니 통장 잔고 '240원'…믿고 시작한 부업은 사기였다①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죄송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지난 8월17일 김다은씨(49·여)는 누군지 정확히 모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는 '출금 담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판대" 우르르 몰려가더니…화장품 시장 판도 바꾼다
저가 생활용품 매장으로 알려진 다이소가 국내 가성비 화장품 시장의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20·30세대 중심의 소비처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50~60대까지 구매층이 확대되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데이터 분석업체 엠브레인 딥데이터가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9월 기준) 다이소에서 판매된 기초·색조 화장품 구매 추정액은 약 3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이 가
상호금융권 사령탑 교체…새마을금고는 연임 가능성 신협은 새 인물
자산 289조원에 달하는 새마을금고를 이끌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다음 주 본격화된다. 이번 선거는 2023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첫 직선제 선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 후보 등록, 선거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다음 주 공식 후보자 등록이
내팽개쳐진 부업 사기 신고들...6개월 간 184건 처리 올스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업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부업 사기 관련 게시물이 넘쳐나고 있지만 온라인 통신망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정치적인 이유로 '올스톱' 상태다. 최근 6개월간 접수된 184건의 부업 사기 신고는 게시물 삭제 조치는커녕 심의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아시아경제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올해 6월3일부터 이달 26일
"돈 엄청 잘 쓰네, 한 달 만에 매출 40% 늘었다"…중국인 무비자 입국 연장 건의
국내 관광업계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의 연장을 정부에 요청했다. 제도 시행 이후 중국 관광객 방문과 매출이 급증하며 체감 효과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6회 문화관광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호텔·관광·콘텐츠·K푸드 분야 기업 및 단체 대표 20여명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관광업계
올해 美 관세 본격화에도 中 타격 적었던 이유는
올해 미국 관세정책 시행에도 중국의 타격이 예상보다 적었던 건 1차 미·중 무역 갈등 이후 두드러진 중국의 수출국 다변화 영향이며, 이는 미국 관세 충격 대응뿐 아니라 자국 내 공급과잉 해소와 신흥국 영향력 확대 차원에서 빠르게 진행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중국이 기존 강점인 제조 경쟁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경쟁력까지 접목해 미국 외 국가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의 영향력을 확대하면, 우리나라를 비롯
저축은행 열에 일곱은 권고치 미달…연체율 '양극화' 극심
저축은행 열 곳 중 일곱 곳은 금융당국 요구치보다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일수록 연체율 회복 속도가 더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건전성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당국 연체율 권고치 5~6%에 미치지 못하는 저축은행은 54곳이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68.4%가 당국 권고치보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