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재명 정부 1주년 국정성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약 30만명의 주민이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수출은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의 농림축산식품 분야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4월1일 충북 옥천군의 기본소득 가맹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4월1일 충북 옥천군의 기본소득 가맹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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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2월 말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10개 군이다. 대상 주민은 매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기본소득 신청 인원은 30만8000명으로 대상자의 95%가 기본소득을 받았다. 지급액의 71%인 1272억원이 사용됐다.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0개군 전체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31만9000명에서 올해 4월 33만4000명으로 4.7% 늘었다. 등록 가맹점은 지난해 말 1만4000개에서 올해 4월 1만6000개로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에서 시범대상 군으로 인구가 유입됐다"며 "기본소득 지급 영향에 음식점과 카페, 마트, 이·미용 등 필수서비스의 신규창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푸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0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K푸드뿐만 아니라 농산업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액은 32억4000만달러로 1년 새 9% 늘었다. 이에 따라 K푸드에 농산업을 더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13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K푸드+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를 160억달러로 설정하고, 유망시장 진출 확대와 K콘텐츠 연계 마케팅, K푸드 홍보대사 등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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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취약계층과 청년·노동자의 먹거리 지원에도 나서도 있다. 농식품 바우처 대상에 청년을 포함시키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천원의 아침밥 대상을 산단 노동자로 확대했다. 또 그동안 중단됐던 어린이 대상 과일간식 사업과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재개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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