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간 강좌까지 마감
고수익·안정성에 기술직 인기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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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관·목공 등 기술직에 눈을 돌리는 사무직 노동자들이 늘고 있다.


기술 관련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영국 직업교육기관들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영국 전문대학협회(AoC)는 현재 86%의 대학이 건설 과정 대기자 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 분야에 특화된 직업교육 기관인 리즈 건설 칼리지에서는 지난해 9월 수용 공간이 부족해 지원자 600명을 받지 못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미장, 전기, 배관 등 관련 과목에 300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다. 직장을 떠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성인 학습자도 몰리면서 야간 강좌도 대기자 명단이 꽉 찬 상태다.


특히 은행원, 물리치료사, 회계사 등 사무 노동을 하는 '화이트칼라' 직군 종사자들이 기술직 과정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넷 앤드 사우스게이트 칼리지의 경우 대기자가 306명에 달한다. 건설학과 책임자인 하르딥 싱은 "17년 경력 동안 대기자 명단이 생긴 적이 없었는데 최근 수요가 갑자기 폭증했다"고 말했다.


기술직 관련 플랫폼 업체인 체크트레이드(Checkatrade) 무역 부문 부사장 폴 맥매너스는 "AI에 따른 일자리 대체 우려가 많은 화이트칼라 직업군을 불안하게 만드는 반면, 기술직은 알고리즘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중심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요가 꾸준하다"며 "삶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는 성인들에게 기술직은 안정적이고 수익성까지 갖춘 장기적인 커리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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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는 과거 근로자들이 작업 시 착용하던 옷깃(Collar)의 색상에서 유래한 말이다. 화이트칼라는 사무실에서 흰 셔츠를 입고 근무하던 사무직을 가리킨다. 블루칼라는 작업 오염이 잘 드러나지 않는 푸른색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육체노동자를 의미한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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