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디지털 온누리환급행사' 대박…평소 4배 '껑충'
열흘 만에 1억2,400만원 결제…예산 대폭 확대
최대 27% 파격 혜택에 지역 상인들 '반색'
전남 해남군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진행 중인 '2026년 디지털 온누리환급행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행사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열흘간 관내에서 집계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은 약 1억2,419만원에 달한다. 이 기간 환급 대상자는 1,516명, 추정 환급액은 약 2,351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상시 사용액과 비교하면 약 4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5월 가정의 달 연휴와 최대 27%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환급 혜택이 맞물리며 초기 집객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상가들도 이번 행사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해남읍 원도심의 한 상인은 "작년 상생페이 백(Pay-back) 행사 이후 한동안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뜸했는데, 이번 행사 시작 후 디지털 상품권 결제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체감상 매출이 확 살아나는 게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해남군은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규모를 당초 4,500만원에서 8,1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 내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월 누적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월 최대 10만원)를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시 구매 할인 7%를 포함하면 소비자는 총 27%의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빨라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며 "지역 소비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튼튼히 하고,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을 통해 온누리 가맹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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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환급금은 매월 행사 종료 후 10일 이후부터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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