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후·에너지 커뮤니티 클리마살롱 열어
ESS 비즈니스 모델·연구개발 동향 등 논의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기후·에너지 전문 커뮤니티 '클리마살롱'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즈니스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19일 기후·에너지 커뮤니티 '클리마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19일 기후·에너지 커뮤니티 '클리마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19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공간 후원으로 진행된 클리마살롱에서는 기업·스타트업·연구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논의를 나눴다.

허재행 라온프렌즈 대표는 한국 전력 시장 개편에 따른 ESS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했다. 허 대표는 전력 시장이 생산 중심에서 운영·유연성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톨링 계약, 용량정산금(CP), 에너지 차익거래, 보조 서비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열리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심화하는 '덕커브' 현상이 ESS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순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단장은 대용량 장주기 ESS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장시간 저장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출력과 저장을 분리 설계할 수 있는 플로우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IER는 24시간 저장 가능한 장주기 ESS 기술 확보를 목표로 실증을 추진 중이다.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과 시장 전략을 발표한 김기현 스탠다드에너지 연구위원은 10만 사이클 이상의 긴 수명과 수계 전해액 기반의 높은 안전성을 갖춘 VIB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응하기 어려운 고출력·고빈도 영역을 공략한다고 소개했다. 제조 스타트업의 데스밸리와 대규모 초기 투자의 현실을 짚으면서도 퍼스트 무버는 스타트업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산학연 관계자들 간 교류가 이뤄졌다.


이성호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전력 계통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ESS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클리마살롱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해 실질적인 협력과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실행형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

한편 클리마살롱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HD현대일렉트릭, KIE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NH투자증권이 공동기획·주최한다. 2023년부터 3년째 운영하며 누적 400개 이상의 기관 1100여명이 참여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