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식품 물가 안정 해법 제시
생산부터 소비까지, 통합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국민 식생활 안정을 위해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물가 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변동성이 확대된 수산물 물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5년간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0.6%,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은 13.0%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균형뿐 아니라 환율, 유가, 임금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상승 시 빠르게 반영되지만, 하락 시에는 늦게 반영되는 '하방 경직성'이 뚜렷해 소비자 체감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식품 물가 안정 통합 관리체계 구축 ▲물가안정사업 고도화와 포용적 소비 기반 확충 ▲해외 원료 수산물 수급 안정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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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산물과 수산식품의 물가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가공 원가 절감과 유통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입 원료 관세의 탄력적 운용과 AI 기반 가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다.
조정희 원장은 "수산식품 물가는 국민 장바구니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연구가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물가 정책 수립에 기여해 국민 식생활 안정과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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