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전력망·정책 기능 중심 연구체계 재정립

탄소중립 화학기술과 전력망 안정화 기술, 정책 설계와 글로벌 협력을 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출연연구기관들이 연구 방향을 재정립하며 문제 해결형 연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2회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정책과와 함께하는 출연(연) 기자 스터디'에서는 주요 출연연들이 기관별 연구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최영민 한국화학연구원(KRICT) 부원장이 화학연의 주요 연구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최영민 한국화학연구원(KRICT) 부원장이 화학연의 주요 연구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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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탄소중립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CCU 기술과 차세대 2차전지 연구를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최영민 화학연 부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문제는 단일 기술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여러 연구조직이 함께 움직이는 융합형 연구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생분해 플라스틱, 폐자원 재활용 기술 등 환경·에너지 분야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력망 운영과 전기 응용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 전력망의 핵심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국산화와 고도화, 전력 반도체, 전기모빌리티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김석주 전기연 연구부원장은 "전력은 생산보다 전달과 운영이 더 중요한 시대"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운영과 분산형 전력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는 기술 개발보다는 정책 연구 기능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철호 녹색기술연 정책연구본부장은 "국가 R&D 전략 수립과 글로벌 협력 정책을 지원하는 기술정책 연구기관"이라며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전략지도 구축과 국제 협력 사업 기획 등을 통해 정책과 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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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출연연이 기관별 미션과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 방향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중심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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