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5조 8900억 투입…인재 3만 양성·제조 AI 보급률 40% 목표
방산·바이오·스마트농업까지 확장…"AI 시대, 충남이 성장축"

충남, AI로 먹거리 재설계…전 산업 구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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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산업과 행정, 지역사회 전반을 재설계하는 'AI 대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제조·농업·방산·도시 운영까지 전 영역을 AI 기반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AI 특별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고, 2035년까지 총 5조 8900억 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사람 중심 AI, 충남의 모든 것을 혁신하다(All in AI for Human)'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AI 혁신 성장 생태계 ▲산업 경쟁력 초격차 확보 ▲스마트 농축수산 실현 ▲미래형 바이오산업 가속 ▲도시·공공 서비스 혁신 등 5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7대 전략 아래 100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8곳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확대하고, AI 인재 3만 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2500억 원 규모의 AI 특화 펀드를 조성해 산업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한다.


도는 AI 팩토리 구축과 맞춤형 스마트공장 지원, 실증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주력 산업도 AI를 접목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도는 농업분야는 로봇·자율화 기반 작업 대행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률을 35% 이상 확대하고, 수산업은 지능형 양식 모델을 도입해 폐사율을 20% 이상 줄일 방침이다.


바이오 산업은 식물·해양 자원의 AI 분석과 임상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정밀의료와 기능성 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AI·로봇 중심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유치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기술 거점을 구축하고, 양자기술 확산을 위한 허브센터와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도는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로 재난 대응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교통·인프라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시티'를 구축해 도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다.


이밖에도 공무원 과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고, 분산된 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통합 검색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상반기 내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첨단 제조업의 핵심이자 방산·바이오·스마트농업의 중심지"라며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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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시대에도 충남이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충남 AI 특별위원회는 기업·대학·연구기관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돼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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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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