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호남센터는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와 신종 마약류 분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성수 KBSI 호남권센터 센터장(왼쪽)과 곽재석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소장(오른쪽)이 1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센터

이성수 KBSI 호남권센터 센터장(왼쪽)과 곽재석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소장(오른쪽)이 1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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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양 기관이 ▲신종 마약류 화학 구조 규명을 위한 분석 기술 개발 ▲마약류 분석 관련 공동 연구 및 협업 수행 ▲분석 기술 및 데이터 정보 공유 ▲분석 역량 고도화를 위한 학술·기술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종 마약류는 기존 마약류의 화학구조를 변형한 형태로 지속해 등장하고 있다. 화학구조가 다양하고 빠르게 변형되는 특성은 기존에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되지 않은 미지 물질로 신종 마약류 대응에선 신속한 구조 규명이 관건이 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보유한 정밀 분석 장비와 전문 연구 역량을 결집해 과학적 분석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DB 구축과 신종 마약류 구조 예측 연구에도 상호 협력해 신종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될 때 즉각적으로 구조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임시 마약류로 지정함으로써 법적 단속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과학 수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월 핵자기공명 분광기(NMR) 장비를 활용해 환각제의 일종인 '메스칼린(Mescaline)'과 유사한 화학구조의 '4-Benzyloxy-3', '5-dimethoxyphenethylamine'을 세계 최초로 확인해 임시 마약류로 지정,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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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KBSI 호남권센터 센터장은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선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SI는 국가 분석 과학 연구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첨단 분석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해 신종 마약류 분석 기술 발전과 사회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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