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역할 재정비 필요"…우주청, 민간 쓴소리 듣는다
AI로 분석한 비판 여론 공유…조직개편·인력운용 전면 점검 착수
우주항공청이 조직 구조와 역할 재정비를 요구하는 외부 목소리를 반영해 조직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비판 여론까지 공유하며 내부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로 하면서, 출범 이후 제기돼 온 기능·조직 논란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우주항공청은 18일 '제1회 조직혁신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 인력 운용 등 전반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 윤찬현 KAIST 교수(우주청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오태석 청장을 비롯해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 민간 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주청 업무보고와 함께 AI 기반으로 분석한 우주청 관련 비판 여론이 공유됐고, 조직 안착을 위한 주요 과제가 논의됐다.
자문위원들은 우주청의 조직 구조를 비롯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 기능, 뉴스페이스 활성화, 항공 분야 발전 촉진 등 전반에 걸쳐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출범 이후 역할 정립과 정책 추진 체계에 대한 외부 우려를 반영해 보다 명확한 기능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청은 향후 자문위원회를 통해 조직 개편과 인력 운용,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방식, 중장기 우주항공 전략 과제까지 전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 구성원이 참여하는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도 별도로 운영해 조직 내 개선 과제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오태석 우주항공청 청장은 "민간의 쓴소리를 경청하고자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산·학·연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2기 우주청의 변화와 도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