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태양광 밸류체인 재가동…4분기 흑자 전환
비중국산 공급망 강화·미국 에너지 사업 확대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로 판매량이 늘었고, 도시개발 자회사 DCRE의 분양 호조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반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조3801억원, 영업손실 576억원, 당기순손실 144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OBBB 법안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폴리실리콘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OCI홀딩스는 정책 리스크에 대응해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OCI TerraSus의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연말 기준 약 90%까지 회복됐으며, 베트남 웨이퍼 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는 상반기 내 2.7GW 규모의 상업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향 Non-PFE 태양광 제품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태양광 개발 자회사 OCI Energy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7GW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 내 500MW 규모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목표로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CRE는 인천 학익동 시티오씨엘 사업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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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는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올해 주당배당금 1000원을 확정했다. 향후 별도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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