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해결"…목포대·순천대 통합 의대 '100명 정원' 청신호
'통합의대' 전제 전남형 공공의료 인재양성 본격화
도서·농어촌 지역 특성 살린 맞춤형 교육
국립목포대학교가 정부의 2030년 목표 의과대학 입학정원 100명 배정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남 지역의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의대 정원 확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의과대학이 없어 오랜 기간 의료 소외를 겪어온 전남 서남권 및 도서·농어촌 지역의 구조적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중대한 전기로 평가된다.
그동안 전남 섬과 농어촌 지역의 응급·필수의료 체계는 인력 부족과 의료 인프라의 한계에 직면해 왔다. 대학 측은 이번 100명 정원 확정이 국가 책임에 기반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제도적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대는 이번 정원 확정을 계기로 국립순천대와의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전남형 공공의료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기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서남권과 동부권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의료 교육·연구·수련 체계를 단계적으로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통합대학 체제하에서 ▲지역완결형 의료인력 양성 ▲필수 및 공공의료 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임상·수련 기반 강화 ▲섬·농어촌·고령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의료 교육 모델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교육받고, 수련하며, 정주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의료 인력 양성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남도 및 관계 지자체,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 의과대학과 국립대학병원 설립·운영을 위한 제도적·물리적 기반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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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관계자는 "이번 의대 입학정원 100명 확정을 출발점으로,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남형 공공의료 교육·연구의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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