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550개 기업·2409개 부스 참여
AI 확산 속 소부장 포함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조명

문신학 산업차관 "반도체 산업 든든한 버팀목 될 것"…'세미콘 코리아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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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인들이 흔들림 없이 연구하고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11일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문 차관은 "최근 제정된 '반도체 특별법'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첨단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협회 SEMI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약 55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총 2409개 부스를 운영한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 패키징, 장비, 소재 등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 부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SEM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주관하는 AI 서밋을 비롯해 셀렉트USA와 함께하는 미국 투자포럼, 한국·네덜란드 기술협력 세미나, 대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등 30여 개 세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AI 확산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SEMI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반도체 장비 시장은 1394억달러로 전년 대비 14.7%, 소재 시장은 492억달러로 8.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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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반도체 경쟁 구도가 개별 기업의 성능 경쟁을 넘어 설계·제조·패키징·소부장을 포괄하는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회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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