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기 마한 고분군, 3D 영상으로 복원
완주 상운리 163기…10일 유튜브서 공개
전북 완주 상운리의 3~5세기 마한 고분군이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복원됐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을 3D로 기록한 입체 영상을 10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2003~2006년 전북대 박물관의 발굴조사로 고분 약 서른 기와 매장시설 163기가 확인됐다. 이 유적은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연구소는 발굴 당시의 도면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상운리 고분군을 3D로 재현했다. 여기에 최근 조사한 원상운 고분군을 결합해, 전체 고분의 분포와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완주 상운리 일대 마한 고분은 낮게 흙을 쌓아 분구(墳丘)를 만들고, 둘레에 도랑을 두른 형태가 특징이다. 분구 중심부에는 목관을 안치하고, 가장자리에는 목관이나 옹관을 추가로 매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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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기의 고분은 단독으로 조성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수평 또는 수직으로 확장됐다. 이후 하나의 고분 안에 여러 매장시설을 두는 형태로 발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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