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실종 치매환자·아동 ‘AI 고속검색시스템’으로 찾는다
CCTV 영상 AI 분석 골든타임 확보
노후 CCTV 136대 교체, 성능 대폭 개선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하는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공모를 통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마친 뒤 8월부터 정식 가동 중이다.
‘고속검색시스템’은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실종자의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해 관내 전역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존 관제 요원이 모든 영상을 직접 확인하던 방식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동선을 추적할 수 있어,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이 도출한 결과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계돼 경찰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색을 벌일 수 있다. 실제 지난 7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실종 사건에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실종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 효과를 입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21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이 실종자 구조와 범죄 예방에 즉각적인 효과를 내도록 현장에서 철저히 운영해 달라”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포를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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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포구는 올해 노후·저화질 CCTV 136대를 교체하고, 지능형 선별관제 라이선스를 신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활범죄 예방과 아동 보호, 공원·놀이터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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