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응부터 정책 제언까지
7개 분야 실질적 협력 추진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 재난관리학과 교수)가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고승희)와 재난·안전관리 분야 기술 교류와 학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두 기관의 전문 역량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충남 공주시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난안전 정책연구, 위기 상황 커뮤니케이션 구조 분석, 데이터 기반 대응 전략 수립, 전문 인력 양성, 네트워크 분석 기반 교육 체계 구축 등 총 7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방재 역량 강화를 위한 겸임교수와 전문가 인력풀 공유, 시나리오 기반 훈련 프로그램 개발, 재난 방지 우수 사례의 지역 적용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이동규 소장은 "데이터 기반의 위기 대응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설계하고 실행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며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승희 센터장도 "이번 협약이 충남연구원이 추진하는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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