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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사의에 심우정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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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소환 계획에 대해선 답변 안 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등 국회 탄핵 소추로 탄핵심판에 넘겨졌다고 복귀한 검사들의 사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최근 상황과 관련해 영향을 받지 않고 검찰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출근길에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0 윤동주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출근길에 기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0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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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심 총장은 출근길 이 지검장 등의 사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장으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6월 3일 대선 이전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후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약 두 달만이다. 또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공소권 남용 의혹으로 탄핵 소추됐다가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들의 잇따른 사의 표명의 배경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이 거론된다. 서울 고검은 지난달 2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대선 이후 새 정부에서 고초를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정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 정부에서 감찰이 시작되면 퇴직 절차가 중단되고,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변호사 개업도 할 수 없다.


이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는 등 윤 대통령과 검찰 근무 인연이 깊어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로 분류돼왔다. 이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고,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등을 수사한 바 있다. 조 차장도 2016년 윤 대통령이 수사팀장을 맡았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일해 '윤석열 키즈'로 불렸다. 성남지청 차장검사로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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