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면세점 호실적…현대百, 1분기 영업익 63.3%↑
지누스, 미국 등 고객사 수요 증가로 흑자
면세점, 럭셔리 상품군 판매 늘어 적자폭 감소
그룹 4개 계열사 자사주 취득…밸류업 가속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9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5,542 전일가 91,40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가상과 현실의 만남…게임과 손잡는 유통사, 충성 고객 '윈윈' 게임 마니아 '젠지' 공략…현대百, '콘텐츠 맛집' 변신 "모텔값이 이미 호텔값" "웃돈 줘도 빈 방 못 구해"…이번엔 '고양'이다 이 매트리스 사업을 하는 지누스와 면세점 등 자회사의 실적 반등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81억원으로 15.4% 늘었고, 순이익은 883억원으로 24.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자회사 지누스 지누스 close 증권정보 013890 KOSPI 현재가 12,520 전일대비 90 등락률 +0.72% 거래량 6,649 전일가 12,43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지누스, 美관세에 3분기 부진…"가격 인상 효과 4분기부터" [클릭 e종목]"지누스, 하반기 상반기보다 무조건 개선" [특징주]지누스, 생산기지 '인니' 관세 합의에 5%대↑ 매출이 2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누스는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가 늘고 재고를 효율화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은 2935억원으로 22.1%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51억원에서 19억원으로 줄였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천국제공항점 럭셔리 상품군(워치, 주얼리 등)의 판매량이 늘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 5890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0.8%와 5.7% 감소한 수치다. 경기 침체 여파에도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카테고리가 성장하면서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동점 리뉴얼 감가상각비, 더현대 서울 임차료 변경 등 비용 증가분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close 증권정보 453340 KOSPI 현재가 16,300 전일대비 10 등락률 +0.06% 거래량 7,493 전일가 16,29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현대그린푸드, 식품업계 첫 '영양 진단' 특허 취득 "외국인 여권 보여주면 할인"…현대百 외식 브랜드 '글로벌 웰컴 패스' 현대그린푸드, 지식재산처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취득 등 그룹 내 계열사 4곳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211억원 규모의 자사주 33만9433주(지분 1.5%)를 장내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close 증권정보 057050 KOSPI 현재가 85,6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6.34% 거래량 53,629 전일가 80,50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현대홈쇼핑, 장애가정 학생 지원 장학금 1.5억원 위기의 TV홈쇼핑…'엄지족 공략' CJ온스타일만 웃었다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주식 88만1352주(지분 7.34%)를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40 KOSPI 현재가 15,080 전일대비 850 등락률 +5.97% 거래량 1,130,192 전일가 14,23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현대백화점그룹, 용인시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올해 6000그루 심는다"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클릭 e종목]“현대지에프홀딩스, 지배구조 완성…기업가치 높아질 것” 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당 거래금액은 법인세법상 시가 규정을 준용해 이날 종가 4만9100원에서 20% 할증한 5만8920원으로 정해졌다. 총 거래금액은 519억원이다.
자사주 취득에 필요한 재원은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잔여 재원도 자사주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현대홈쇼핑 지분 거래로 현대백화점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 미충족사항을 해소하게 됐다"며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최대주주로서 우량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에 대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이지웰 현대이지웰 close 증권정보 090850 KOSDAQ 현재가 6,200 전일대비 90 등락률 -1.43% 거래량 10,872 전일가 6,29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현대백화점그룹, 3년 연속 '통합 IR 행사'…주주친화 경영 강화 현대백화점그룹, 배당 절차 개선…"깜깜이 배당 없앤다" 현대百·NHN·KT 등 주주환원 강화… "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 과 현대그린푸드도 지난 8일 각각 자사주 약 71만주(지분 3.0%)와 약 17만주(지분 0.5%)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이지웰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뒤 처음이다. 지난 7일에는 현대퓨처넷 현대퓨처넷 close 증권정보 126560 KOSPI 현재가 3,415 전일대비 5 등락률 +0.15% 거래량 57,864 전일가 3,410 2026.04.21 09:51 기준 관련기사 현대퓨처넷, 작년 영업익 69억…전년比 21% ↓ 현대퓨처넷, 현대IT&E 334억에 인수… "미디어콘텐츠 기업 도약" 현대홈쇼핑, 1Q 영업익 583억…전년比 247% ↑ 이 자사주 약 110만주(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자사주 장내 취득을 마무리한 뒤 지난 2월부터 취득해 보유 중인 자사주와 함께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과 현대이지웰, 현대퓨처넷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정한 시점에 자사주 소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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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룹 내 주요 상장사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나 현금 창출력, 미래 성장성 등 실질 가치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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