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3.1만명 설계사 판매조직 안정성도 평가"
한화생명 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자사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지속적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여명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 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한 판매 조직의 안정성, 해외사업 확대 추진 전략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 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상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 등급 상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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