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지원 디지털 상설기획관
작년 운영 상품 58만개…전년比 26% 증가
일부 중소업체 매출 700% 상승

쿠팡은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쿠팡 '착한상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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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상점은 쿠팡이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2022년 8월 론칭 이후 2023년 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간 2조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29%, 원화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착한상점은 수도권은 물론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등에 있는 전국 수만 명의 중·소상공인이 만든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김·감·과메기 같은 지역 고유의 특산품부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만든 식품·공산품 등이 있다. 지난해 쿠팡이 선보인 착한상점 상품은 58만개로 2023년(46만개) 대비 26% 늘었다.


착한상점은 품질력만 우수하면 지속적으로 상품이 고객들에게 노출돼 주문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켓프레시나 로켓배송 같은 쿠팡의 메인 탭과 함께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들에게 안내된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동반성장위원회를 비롯한 24개 기관·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테마를 꾸려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해왔다


쿠팡 착한상점 주요 성과. 쿠팡 제공

쿠팡 착한상점 주요 성과.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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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은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대형 인기 베스트셀러와 경쟁할 수 있고, 다른 유통채널에서 노출 기회를 받지 못해 낮아진 인지도를 끌어올리면서 매출과 고용인력도 늘었다"고 평가한다. 쿠팡이 상품을 직매입하는 로켓배송의 경우 판매·배송·고객 민원 부담을 더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70%가량은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2250만명에 달하는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 고객에 기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김포의 주방용품 제조사 '키친블루밍'은 2023년 3월 쿠팡에 입점한 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0% 신장했다. 국산 고춧가루 상품이 주력인 브랜드 '햇님마을'을 운영하는 '영양F&S'도 쿠팡 착한상점 입점을 계기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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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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