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생산액 작년 22% 성장…TSMC 일등공신
대만언론, 대만 정부 통계 인용 보도
작년 대만 반도체 산업 생산액이 전년 대비 22% 성장해 5조3151억 대만달러(약 234조원)를 기록했다. 대만의 수출 역군인 TSMC가 일등공신이다. 대만 반도체 산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해 생산액 규모가 6조 대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됐다.
자유시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 언론은 18일 대만 경제부 산하 산업경제지식센터(IEK)의 최근 통계를 인용해 대만 반도체산업의 생산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5조 대만달러선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IEK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집적회로(IC) 제조와 설계, 패키징, 테스트 등 전체 반도체산업 생산액은 5조3151억 대만달러(약 234조원)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부문별 지난해 생산액을 보면 제조가 3조4195억 대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도 28.4%로 가장 높았다. 설계는 1조2721억 대만달러로 16% 증가했다. 패키징(4233억 대만달러)과 테스트(2002억 대만달러) 성장률은 각각 7.7%, 5%로 집계됐다.
특히 대만 반도체산업 성장의 최대 엔진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 생산액이 3조2438억 대만달러로 전년보다 30.1% 급성장했다.
2025년 전망도 밝다. IEK는 올해 대만의 반도체산업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16.2% 늘어난 6조1785억 대만달러(약 27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생산액 증가율은 제조 19.4%(4조827억 대만달러), 설계 11.3%(1조4155억 대만달러), 패키징 8.9%(4608억 대만달러), 테스트 9.6%(2195억 대만달러) 등으로 예측했다.
특히 고성능컴퓨팅(HPC)과 스마트 플랫폼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이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7조5000억원)에 달한 TSMC가 올해도 성장의 엔진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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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K는 지난해 대만 반도체산업 생산액 증가율(22.4%)은 전 세계 반도체산업의 증가율(19.1%)보다 높았고, 올해 증가율 전망(16.2%)도 전 세계 증가율 전망(11.2%)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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