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멈추지 않는 공사
‘명품 영덕시장’ 도약 준비
경북 영덕군은 2021년 소실된 영덕시장 재건축의 8월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철 공사 중단 없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덕군은 화재 후 임시시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냉·난방시설 부족으로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휴지기 없는 공사로 올해 1월 1·2층 슬래브 거푸집을 설치하고 4월까지 골조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후 단열, 도장, 미장, 조적 등 내부 마감은 7월까지 끝내 8월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태어날 영덕시장은 연면적 5770㎡ 규모로, 1층에는 51개의 점포가 들어서고, 2층에는 다목적실·동아리실·교육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차량 2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별도의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간과 편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광열 군수는 “시장 상인들과 현장 중심의 긴밀히 소통을 바탕으로 충실히 재건축에 임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돼 을사년 새해에는 명품 영덕시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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