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보건행정과(과장 안선숙)는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병 환자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분비물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며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오한, 고열이 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 생존이 가능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 감염력이 높고,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여주시보건소(소장 최영성)는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채소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등 개인위생 및 식품 위생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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