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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제2의 한강' 작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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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학 발전 ‘제1회 무등문학상’ 추진
‘소년이 온다’ 배경지 탐방 프로그램도

광주 북구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나선다. 북구는 '제2의 한강'을 발굴하고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제1회 무등문학상’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는 지역작가로, 본인 작품을 공모에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는 본상 1명(1,500만원), 신인 작가상 1명(상금 7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인 작가상은 광주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창작 경력 10년 이내인 작가 가운데 선정한다.

구는 이어 ‘한강 작가 인문학 프로그램’, ‘도서관 속 생태놀이터’, ‘북구민 자서전 프로그램’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인문학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소설 속 배경지를 탐방하는 등 실감 나는 문학 체험을 제공한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광주 북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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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작년 한강의 기적을 재현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북구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추진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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