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류·고사목·잡관목 등 제거
전남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 산림 경관 개선을 위해 백수해안도로 일대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수해안도로 숲 가꾸기 사업은 사업량 36㏊, 16.8㎞ 구간이다. 지난달 20일 첫 착수 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백수해안도로 주변 산림에 대한 솎아베기, 덩굴류 제거, 고사목 및 잡관목 제거 등의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백수해안도로 방문객들이 조망하는 해안 산림 경관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자연미를 함양하고 자생수종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백수해안도로 365계단 인근 산림에 2022년 심은 551그루의 모감주나무는 화려한 노란 꽃과 독특한 모양의 종자 주머니가 특징인데, 약 5년이 지나면 6~7월 개화 시기에 노란 꽃물결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백수해안도로에 숲 가꾸기를 포함 연중 풀베기 작업을 통해 산림 경관을 깨끗이 정비, 방문객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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