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0만원 투입…51~70세 대상
전북 정읍시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8,300만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42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정읍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 이하의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비는 총 22만원으로, 이 중 2만2,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검진 항목으로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검사, 농약중독 검사 등이 포함된다.
검진은 단순 건강 상태 확인을 넘어 농작업 질환의 사전 예방과 의료 상담까지 포함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 말 대상자를 확정한 후 상반기 중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선정한 정읍아산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농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검진을 준비했다”며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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