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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여행 거래액 24조원…연락두절·환급지연 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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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여행플랫폼 4사 만족도 조사
응답자 14% 불만·피해 경험해
업체 선택 시 '가격' 중요

온라인쇼핑을 통한 연간 여행 거래액이 24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활성화된 가운데 소비자 100명 중 15명가량은 이용 중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여행 거래액 24조원…연락두절·환급지연 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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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내 여행플랫폼 4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60대 이상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4.0%(224명)가 여행플랫폼 이용 중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고객센터 연락 안 됨'이 28.1%로 가장 많았고 '오버부킹(Overbooking·항공사나 호텔 등에서 실제 예약 가능한 좌석이나 객실 수보다 더 많은 예약을 받는 것)으로 인한 예약취소'(21.4%), '환급 지연·거부'(20.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여행플랫폼을 선택할 때 주로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47.9%)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이용했던 플랫폼에서 다른 곳으로 전환한 이유도 '가격이 더 저렴해서'라고 답한 비중이 43.5%로 가장 높았다. 여행플랫폼에 4사에 대한 평가 1600개 중에서도 가격과 수수료 관련 불만이 15.2%(243개)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4개사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 기준 3.68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여기어때가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야놀자(3.72점), 트립닷컴(3.63점), 아고다(3.56점)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는 가격·여행상품 등 핵심 서비스 만족도가 3.83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서비스 환경 만족도 3.67점, 긍정·부정 감정 체험 만족도 3.53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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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요인별로는 애플리케이션(앱) 편의성(3.81점)과 여행상품(4.04점)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개인정보보호(3.50점)와 여행고객센터(3.62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비스 체험에서는 '긍정 감정'이 3.42점으로 '부정 감정'(3.77점)보다 낮았는데, 특히 긍정 감정 중 '존중받는 느낌'은 3.17점으로 가장 저조했다.


여행플랫폼 이용 후기 검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2.0%(1312명)를 차지했다. 검색 조건으로는 '최신 리뷰 순'(36.0%), '평점 높은 순'(27.2%)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플랫폼 사업자에게 ▲고객센터 불편 해소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제고 ▲ 여행상품 가격 및 수수료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항공권과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4조1373억원으로 2021년 9조1051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설문 조사 대상자들이 여행플랫폼에서 가장 최근 구매한 여행상품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국내 여행 16만1000원, 해외여행은 63만5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1회 여행 기준으로 현지 쇼핑과 식비 등 개별 여행 경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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