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정책 성과 공유·힐링 시간 마련
빛고을50+센터, 1만6천건 서비스 제공
“중장년 잠재력·경험 살리도록 뒷받침”
광주시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 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 힐링’을 주제로 올해 장년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50+ 동행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장년 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동행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빛고을50+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동행 힐링’을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장년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장년과 정책 담당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페스티벌 형태로 열렸다.
페스티벌은 장년 세대들의 커뮤니티 동아리 ‘인화C칼림바’의 공연을 시작으로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빛고을50+센터 참여자 성과 발표, 50+센터 장년회원들과 함께하는 힐링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지역 중장년 인구(45~64세)는 2023년 기준 45만8,903명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6억4,200만원을 투입, 빛고을50+센터 등을 통해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포털을 구축해 다양한 정보제공 토대를 마련했으며, 광주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콘텐츠 기업 창업 지원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50+센터’는 노후준비 상담, 일·여가·교육 등 1만6,000여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 정책이 정착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장년 세대 다양한 욕구에 대한 상담 서비스 3,477회 ▲50+포털 회원가입 등 회원관리 993명 ▲각 기관 일자리 채용정보 제공 1만540건 ▲분소프로그램 운영 21회 559명 ▲장년층생애전환교육 181회 4,160명 ▲빛고을50+사회공헌일자리 제공 252명 등을 추진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를 통해 중장년이 지니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경험을 온전히 살리면서 낭비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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