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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문소리 등 영화인 “내란죄 윤석열 구속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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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8명 영화인·77개 영화 단체 성명 발표
"국힘,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

봉준호 감독 및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단체가 7일 '영화인 긴급 성명'을 내고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대통령)을 파면,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봉준호 감독.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봉준호 감독.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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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는 "'제정신인가?' 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 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대통령)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영화인들은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며 "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 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대통령)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배우 문소리.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문소리.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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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기간 영화 예산안과 관련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대통령)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며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 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대통령)은 더는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며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요구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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