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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D-1…노사 막판 교섭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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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렬 시 1·3노조 총파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강진형 기자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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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와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는 5일 오후 4시13분께 서울 성동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5차 본교섭을 시작했다.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2.5% 임금 인상을 제시하고, 안전 인력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6.6% 임금 인상, 구조조정 계획 철회,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1노조 측은 "사측이 핵심 쟁점인 안전인력 충원 확대,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고용안정 관련 단협 조항 후퇴, 휴가 축소 등 일부 개악안까지 포함시켜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내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사측이 개선되거나 전향적인 안을 내놓지 않으면 6일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으며 오후 10시께 최종 교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제3노조와의 막판 교섭도 정회가 반복되고 있다. 최평철 2노조 교육홍보실장은 "사측이 개악된 안건을 가져와 일찍 정회했다"며 "휴가를 조정해서 인력 대체효과를 낸다는 식인데, 그건 우리 입장에선 개악"이라고 밝혔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송시영 위원장은 "임금과 채용, 근무환경 등 부분에서 실무 협의를 거쳐 어느 정도 서로 받아들인 상태였는데 합의서에 반영이 안 됐다"며 "저희가 요구했던 '저출생 극복·일가정 양립 특별합의서'의 상당 부분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2노조와 3노조의 최종 교섭은 1노조에 이어 오후 10시 이후에 재개된다. 1·3노조는 최종 교섭 결렬 시 6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한 상태다. 2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건이 부결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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