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등에 점유율 확대
전체 매출 절반은 美 업체

지난해 한국 주요 방산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무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로켓 천무가 전시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로켓 천무가 전시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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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그룹·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close 증권정보 079550 KOSPI 현재가 834,000 전일대비 44,000 등락률 -5.01% 거래량 224,955 전일가 878,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기회 찾았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전쟁 협상 ‘노이즈’는 매수 기회? 실적 기대주 저점 매수 나서볼까 · 현대로템 현대로템 close 증권정보 064350 KOSPI 현재가 201,5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5.18% 거래량 505,763 전일가 21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클릭 e종목]"현대로템,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감…목표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등 4개 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10억 달러(약 15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순위로 보면 한화가 전년보다 42단계 뛴 24위에 이름을 올렸고 KAI는 56위, LIG넥스원는 76위, 현대로템은 8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현대로템을 제외한 3개 회사만 이름을 올렸다.

전체 100대 기업 중 한국 업체들의 매출 점유율은 1.7%로, 독일과 함께 세계 8위권 수준이다. 미국은 이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고,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미국 업체는 록히드마틴, RTX 등 총 41곳이다.


매출 증가율은 러시아(40%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4곳 업체 합산 매출은 100대 기업에 포함된 일본 업체 5곳의 합산 매출(100억 달러)도 추월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의 무기 매출이 급증한 것은 역내 위협 확대에 따른 군비증강의 큰 그림을 반영한다"며 "한국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럽 내 수요를 비롯해 글로벌 무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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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우크라이나전,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면서 지난해 세계 방산 시장의 몸집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세계 100대 기업의 무기와 군사 관련 서비스 판매 매출은 지난해 6320억 달러(약 887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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