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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통밀가루, 온라인 쇼핑몰서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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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양평 통밀가루’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보인다.

‘양평 통밀가루’. 양평군 제공

‘양평 통밀가루’.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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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에 따르면 양평 통밀가루는 청운면 곡류가공업체인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이 지난 6월 24ha의 면적에서 생산된 30t의 양평 밀을 제분가공해 300g 단위의 양평산 밀가루로 제품화한 것이다. 쿠팡과 네이버,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개시했다.


양평 밀 생산은 국산 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양평군 밀 산업 육성 및 확대 보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 밀은 친환경농업특구에서 재배되는 국산 밀로, 수입 밀과 차별성을 갖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돼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품화된 양평 밀의 품종은 백강으로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된 강력분용 백립계 품종으로 제분 수율이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하며 단백질함량이 28%,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은 0%로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용이하다.


양평 밀 생산을 맡은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은 양평 밀 뿐만 아니라 가루쌀 및 잡곡류, 도라지·땅콩·호두·볶은참깨 분말 등과 게걸무씨앗유, 홍화씨유 등 양평지역 농산물을 직접 수매·가공·판매하는 등 국내산 농산물이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농산물 가공업체이다.


또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산 식품임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징적 로고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마크,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인증사업자, FSSC22000인증까지 획득한 기업으로서, 명실공히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업체임을 증명한 마을기업이다.

‘FSSC22000’는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세계 각국의 인정기관(Accreditation Bodies)으로 부터 인정되고 있는 규격이며,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증안리약초마을은 2022년 대한민국 베스트협동조합 어워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조근수 소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생산물 특히 양평 밀을 소재로 새로운 상품개발이 많이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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