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채용·횡령·배임 혐의

경찰이 직원 부정 채용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이기홍 회장 3연임 승인 안건 심의가 비공개로 진행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조용준 기자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이기홍 회장 3연임 승인 안건 심의가 비공개로 진행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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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 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관계자 8명에 대한 횡령·배임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 복무 점검단은 한 달 동안 대한체육회의 비위를 점검한 뒤 경찰청에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자녀의 대학 친구 A씨를 채용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점검단에 따르면 해당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 스포츠 지도자 자격요건이 필요했으나, 이 회장은 선수촌 고위 간부와 관련 담당자에게 이 요건을 완화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 이에 반대하던 채용부서장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과정을 통해 A씨는 국가대표 선수촌에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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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 회장은 친한 지인에게 대가를 받고 파리올림픽 관련 주요 직위를 제공하고 대한체육회의 재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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