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트럼프 정책기조 현실화땐 상당 영향…3대분야 별도 회의체 가동"
정부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해 경제정책 재정비에 착수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기조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외부로부터 영향이 큰 3대 분야는 각각 별도 회의체를 가동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분야는 '거시경제금융회의', 통상분야는 '글로벌통상전략회의', 산업분야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기관이 함께 신정부 출범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 트럼프 2기 출범에 회의 소집
금융·통상·산업별 회의체 꾸려 대응
정부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해 경제정책 재정비에 착수했다.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외부로부터 영향이 큰 3대 분야는 각각 별도 회의체를 꾸려 대응책을 준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경제정책국과 대외경제국, 국제금융국 등 관련 실·국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미국 대선 상황을 챙겨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기존 TF를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3대 분야로 재편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본격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미국 대선 영향 및 대응 방안, 한미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기조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외부로부터 영향이 큰 3대 분야는 각각 별도 회의체를 가동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분야는 '거시경제금융회의', 통상분야는 '글로벌통상전략회의', 산업분야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기관이 함께 신정부 출범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8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개표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회 구성과 FOMC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통상환경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양국 간 협력채널을 가동해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응전략을 구체화하고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공약 구체화 과정에서 국내 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달 중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후발국 추격 가속화, 첨단기술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변화에 발맞춰 우리 산업의 질적 도약과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응해 우리 기업이 사업 모델 전환을 추진하면, 정부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유망업종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