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9일 내장산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비단벌레. 사진=국립공원공단

지난 6월9일 내장산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비단벌레. 사진=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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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국내에 서식하는 희귀 야생동물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내장산, 치악산, 다도해해상, 경주, 소백산, 태안해안, 월출산, 속리산, 덕유산, 팔공산, 가야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 일대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로 야생생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포착했다.

내장산에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비단벌레가 확인됐다. 비단벌레는 전라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


지난 1월 18일 치악산에서 포착된 붉은박쥐. 사진=국립공원공단

지난 1월 18일 치악산에서 포착된 붉은박쥐. 사진=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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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과 다도해해상에서는 몸 전체가 선명한 주황색을 띠는 붉은박쥐의 동면 장면이 촬영됐다. 붉은박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박쥐 가운데 중간 정도 크기로 몸무게는 15~30g이다.

그 밖에 경주, 소백산, 태안해안, 월출산, 속리산, 팔공산, 가야산, 무등산에서는 표범장지뱀, 팔색조, 담비 등 다양한 야생생물 모습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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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등 야생생물 조사(모니터링)를 통해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며 “앞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하여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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