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는 소식에 녹십자 가 7% 이상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9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7.59%(1만1200원) 오른 1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formula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등재된 보험사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유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 등이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10일부터 1차 면역결핍증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가 진행 중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 침투에 중요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시그나(Cigna) 등,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녹십자의 연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423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기 7.1%, 65.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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