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시총 상위주 상승
코스피가 12일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26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채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1%대 오름세로 마무리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14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6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기준 9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07%)를 비롯해 SK하이닉스(3.21%),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0.21%), 삼성전자우(1.01%), 셀트리온 (2.04%), 기아(0.20%), KB금융(0.73%), POSCO홀딩스(0.61%) 등이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4%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3%대 강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 (11.59%)도 2분기 호실적 발표에 배당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속등했다. 반면 한샘 (-5.41%)은 실적 쇼크에 하락했고 삼양식품(-2.00%)도 1억달러 수출 불투명성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9포인트(1.08%) 상승한 772.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36% 상승 출발한 후 오후 상승 폭 일부를 반납한 뒤 상승 반전했다.
개인이 172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2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45%)과 알테오젠(0.33%), HLB(0.73%), 엔켐(6.92%), 리가켐바이오(6.43%), 셀트리온제약(3.00%)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등은 하락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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