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6월 종사자 수 2012만2000명
숙박·음식점 종사자 2.5% 감소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0%대로 증가하며 사실상 유지 수준에 그쳤다. 입직자 수는 줄었다. 지난 3월 이후 감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엔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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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6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2012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6%(12만8000명) 늘어난 수치다. 고용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8월부터 1%대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5월부터 0%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1682만8000명)와 임시일용근로자(203만명), 기타종사자(126만4000명) 등 전반적인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이때 기타종사자는 일정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 실적에 따른 수수료 등을 받는 자, 혹은 업무 습득을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자 등을 포함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39만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31만9000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25만1000명) 등의 종사자 수가 늘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약 19%)이 가장 높은 제조업은 0.1% 늘어난 376만5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19만1000명), 교육서비스업(162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229만1000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3만명) 줄어 낙폭이 큰 편에 속했다.


사업체 종사자 중 기타종사자를 제외하고 살핀 입직자(90만6000명)와 이직자(92만3000명) 수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입직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5.6%(5만4000명) 줄어 이직자 수 감소율(-1.6%)보다 높았다. 입직율 역시 0.3%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6월 종사자 '유지' 수준…입직자는 감소 추세 원본보기 아이콘

입직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입직 사유별로 보면, 6월 기준 채용은 전년 동월 대비 5.4% 줄었고 본·지사 간 전입과 복직 등을 포함하는 기타 입직의 경우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8.7%)가 임시일용근로자(-3.5%)보다 입직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2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늘었다. 이중 상용근로자는 405만9000원으로 3.6%, 임시일용근로자는 182만9000원으로 3.5%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53.3시간으로 1.4시간 줄었다. 특히 임시일용근로자 근로시간이 3.1시간 줄어 상용근로자(-0.8시간)보다 감소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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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노동력조사는 매월 노동 수요 측면(사업체)에서 근로자 수와 입직자, 이직자 수 및 임금·근로 시간 등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노동 정책 기초 자료와 경기 전망 지표로 쓰인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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