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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용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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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갯벌 안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잡아

전남 진도군은 진도읍에 위치한 청용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내달 3일 ‘개매기 체험’이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개매기는 조차를 이용한 전통 어업방식의 하나로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진도읍에 위치한 청용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내달 3일 ‘개매기 체험’이 진행된다. [사진제공=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한 청용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내달 3일 ‘개매기 체험’이 진행된다. [사진제공=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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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갯벌 위 그물에는 주로 숭어, 농어, 돔 등의 다양한 어류가 걸리게 되며 이때 체험 관광객들이 갯벌 안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잡는다.


체험료는 어른 2만원, 어린이 5000원이며 해당 금액은 어촌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개매기 체험을 위한 갯벌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입장 시간은 당일의 수위 등 현장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청정해역 보배섬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평생 잊지 못할 독특한 체험인 개매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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