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 5년 분석 보고서

국내 기업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관련해 ▲경영진의 지원 부족 ▲재무보고 중요성 인식 부족 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 5000억원 이상 기업의 81%는 내부감사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은 운영 비율이 27%에 그쳤다.


19일 삼일PwC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상장회사 가운데 295곳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내부통제 미래전략, 내부통제 밸류업 방안 Volume 5.0’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의 취약 프로세스 현황[자료제공=삼일PwC]

내부통제의 취약 프로세스 현황[자료제공=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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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상 어려움으로 ‘경영진 지원 부족’과 ‘재무보고 중요성 인식 부족’을 각각 1, 2순위로 뽑았다. 2021년과 2022년 1, 2순위였던 ‘통제 책임자의 책임 및 역할 인식’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담 인력의 전문성’은 3, 4 순위로 나타났다.


내부통제 미비점에 가장 취약한 영역은 재무보고 관련 통제였다. 재무보고의 경우 전년 조사(5위) 대비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위인 투자 및 자금에서의 미비점 발생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관련 통제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해외 자회사의 내부통제 취약점은 자금 관련 통제에서 가장 높았다.

분석 대상 가운데 5000억원 이상 규모의 81%는 내부감사 전문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산 규모 5000억원 미만 응답 기업의 운영 비율은 27%로 현저히 낮았다. 보고서는 “내부감사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투명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 문화와 관행상 실질적인 내부감사가 운영되지 않는다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관을 통해 내부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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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기획한 임성재 삼일PwC 파트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몰고 오는 패러다임 전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전통적인 내부통제 방법만으로는 다양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자발적 준수를 끌어내고 부정행위를 예방할, 나아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도할 내부통제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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