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초보들이 참여하는 루키 대회 중에서는 최고의 메이저 대회가 아닐까 싶다."
장한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2024 NH농협은행·아시아경제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의 위상을 이같이 설명했다.
테니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은 테니스 초보들이 참여하는 루키 대회의 경우 우승 상금이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장 단장은 설명했다.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 남녀 복식 우승팀에는 부상으로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권이 주어졌다. 상하이 마스터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1000 시리즈 대회다.

2024 NH농협은행·아시아경제 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 2일차 경기가 9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장한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골프나 테니스가 모두 상금 규모를 보고 대회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은 루키 대회 중에서는 최초로 마스터스 투어권을 부상으로 준다. 전국 A급 대회우승에 준하는 수준의 부상이 지급되는 것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300만원이 넘는 상금이 있는 대회인 셈인데 초보 테니스인들에게는 꿈 같은 대회일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정구)단, 1974년 테니스단을 창단하며 오래 전부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에 많은 공을 들였다. 2018년부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늘었고 이에 2020년 동호인 대회에 루키 부문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매년 5월에 하는 동호인 대회에 이어 9월에 아예 별도의 루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 루키 대회는 테니스 산업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아시아경제와 공동으로 주최해 대회 규모를 좀더 키웠다.
정 단장은 "지난해하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상금 규모"라며 "지난해 첫 루키 대회 때에는 우승 상금이 70만원이었다"고 했다. 정 단장은 루키 대회 우승 상금이 30만~70만원 수준이라며 우승에 따른 혜택을 따지면 마스터스 투어권이 주어지는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은 격이 다른 루키 대회라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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