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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형원자로 개발 방안 상반기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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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기1차관, IAEA 행사서 SMR 강력 추진 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의 소형원자로(SMR)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국제적으로 공언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이하 ‘INPRO’) 대화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비전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2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INPRO 대화 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의 소형원자로(SMR)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이 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2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INPRO 대화 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의 소형원자로(SMR)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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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RO 대화 포럼은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다. 행사에는 미 에너지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등 주요국의 SMR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SMR 핵심 기술확보부터 안전성 평가, 경제성, 인프라 구축 등 SMR의 상용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 주제에 대해 각국의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소형원자로는 발전 분야 뿐 아니라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과 해양 선박, 나아가 우주산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차세대 원자로 개발 정책을 기존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 대신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SMR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갖춘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와 소듐냉각 고속로,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다양한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과 차세대 원자로의 개발·실증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국내-해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분야와 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민간의 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써 차세대 원자력을 통한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차관은 개회식에 앞서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한국과 IAEA의 긴밀한 협력 노력과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를 부각하고, 향후 IAEA에 한국인 고위급 진출 등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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