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문과 교수가 한국 경쟁 교육의 민낯을 파헤치고 문제점을 타개할 해법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불행한 우리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능력에서 존엄으로, 지식에서 사유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쟁 교육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학창 시절부터 행복을 느껴야 어른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김누리 지음/해냄)
오리들: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
캐나다의 유명 만화가가 그린 그래픽노블. 만화가로 명성을 얻기 전 앨버타의 오일샌드 채굴 현장에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담았다. 당시 작가는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오일샌드 채굴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50여명의 현장 근무자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 현장 노동자들을 오리에 빗대 이야기를 풀어낸다.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너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작가상을 받았고 뉴욕타임스, 타임, 뉴요커 등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케이트 비턴 지음/김희진 옮김/김영사)
세상을 광고합니다
국내 광고업계에서 33년간 일한 카피라이터가 썼다. 글쓴이는 특히 독립광고회사 웰콤에서 16년간 일하며 대표까지 역임했다. 광고가 소비자를 낚거나 제품을 과대포장하는 한순간의 짧은 번뜩임으로 치부되는 것이 불편해 순간의 매혹보다 오래 각인되는 메시지로 승부하고자 노력했다. 늘 촌각을 다투며 피 말리는 생활을 이어가는 카피라이터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카피라이터 일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영감을 얻었던 시와 문학, 영화, 음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유제상 지음/깊은샘)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비싼 실버타운 안 부럽다"…아파트촌에 입소문 나자 '등교 인기만발'[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110622335689441_1730900036.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