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고?" 남편에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체포

살인미수 혐의 체포
경찰 구속영장 검토

가정불화에 화를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남편을 향해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등 가정불화가 이어지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