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사고와 같은 레저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6일부터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내외 번지점프, 집라인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체육시설이나 놀이시설 등은 관광진흥법이나 체육시설법 등 개별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지만 번지점프나 집라인은 관련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건물주가 신고만 하면 운영을 할 수 있어 설치 기준이나, 안전 기준이 없는 안전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별 번지점프와 집라인 현황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시군,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 결과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점검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사업주가 안전 조치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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