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은행 가계대출 3.4조원 증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 15일 만에 신청자 수 1만명을 넘었고, 신청액도 1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용산구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 15일 만에 신청자 수 1만명을 넘었고, 신청액도 1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용산구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액이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향후 금리 인하 기대에 투자 수요가 늘고, 기업들이 지난해 연말 미뤄뒀던 회사채 발행을 단행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액은 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1월 기준 규모로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연초 기관들의 높은 투자수요를 배경으로 기업들이 선차환목적 등으로 발행을 늘리면서 상당폭 순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감소세의 영향을 받으면서 4조9000억원으로 전월(5조1000억원)보다 2000억원 적게 증가했다.

원 차장은 "대출금리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 차장은 정책모기지론의 출시가 가계대출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1월 중으로는 아직 대환대출 플랫폼,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적 변화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특례보금자리론보다는 제약 요건이 많을 거라 보지만, 주택매매 심리가 반등하면 실수요를 자극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타대출은 연초 상여금 유입 등으로 1조5000억원 감소했다.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있던 전월(-2조원)보다 감소폭은 축소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계절 요인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계절 요인에는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1월 25일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이 있다.


대기업 대출은 전년 말 일시 상환되었던 대출이자가 재취급되면서 운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전월(-2조원)과 달리 5조2000억원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AD

중소기업 대출은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월(-3조9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확대됐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