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김건희 리스크’ 언급 후회 없지만 풍파에 잠길 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4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라는 여섯 글자를 최초로 언급한 이후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풍파가 일었다. 하마터면 잠길 뻔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어, 영어, 수학시험으로 비유해 본다면 저는 국민으로부터 80점 만점에 60~70점을 받는 것을 원했었다”면서 “제가 비대위에 합류했던 지난해 말 상황은 감히 비유하자면 30점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굳어져 버릴 것을 염려했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계속 ‘국어시험 좀 잘하자’,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 수수에 대해서 명확히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사과하자’라는 부탁이나 요구를 했다”며 “조그마한 제 삶의 신조 중의 하나는 일을 저질렀으면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모두 다 제가 감당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이제는 국민께서도 살짝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나”라며 “국민이 이미 이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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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해 그는 “조국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등으로 최근 징역 2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면서 “본인을 정치적 판단, 역사적 판단에 맡길 게 아니라 사법적 판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부산시 중구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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