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인 테러에 "반지성주의 터잡아서는 민주주의 제대로 안 돼"
尹대통령, 신년 특별대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치인 테러와 관련해 "반지성주의와 거짓·가짜가 터 잡아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KBS와의 신년 특별 대담에서 앵커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은 단순한 정치 이슈 가 아니다. 윤 대통령은 어떤 게 잘못돼서 이런 현상이 나왔다고 보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하루 이틀의 문제 아닐 것이다. 수십 년 쌓여온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며 "긍정의 정치라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자신이 잘한 것이 홍보해서 국민 지지를 받으려면 정말 어렵고, 노력도 많이 해야 하고 효과도 떨어지는데, 남을 음해하고 공격해서 반사이익 보기엔 참 쉽다"고 언급했다.
이어 "증오의 정치, 공격의 정치가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표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돼 오지 않았는가"라며 "더군다나 저희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또 이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이 활발해지며 물리적 여건도 마련됐다. 딱히 답을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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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특히 "거짓과 가짜, 음해, 공격 이런 것들이 단순히 물리적 폭력만이 아니라 이 기저에는 상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 통해서라도 제압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폭력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거는 뭐 정말 우리의 문화가 이렇게 바뀐 것이 참 안타까운데,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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