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정부 일방적 발표에 강력 반발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2000명 증원은 3058명인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하는 규모다.


/사진=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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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제주대 의대가 신설된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 의대 정원은 3507명으로, 의약분업 당시 2006년 3058명이 된 후 정원은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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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직후, 지난해부터 정부와 의대 증원 등을 협의한 의료현안협의체의 대한의사협회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이날 "사전 협의도 없이 언론 보도를 보고 증원 규모를 갑작스레 알게 됐다"며 "의료계 의견 반영 없이 막무가내로 증원을 발표하는 건 강 대 강 대결로 가자는 뜻 아닌가.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이연 의협 대변인도 "증원 규모와 관련해 의협 측에 공식적으로 알려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발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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